거이 방처럼 쓰는 저의 작업실에 딸린 배란다가.
이번 태풍때 배를 주룩주룩 흘려내려서..
이번기회에 노후된 베란타실리콘을 교체하기로 맘먹었습니다.
직접 해보니 별루 어려운 작업은 아니지만..
역시나 아찔한 높이와
기존에 있던 실리콘을 제거 하는게 생각보다 까다롭더군요...
기존에 노후된 실리콘을 제거한 모습니다..
딴거보다 이 작업이 좀 까다로왔던듯 합니다.
이번엔 비록 제 방만 했지만...
음 우선 기존 실리콘 제거 하는게 좀 힘들고요..
2번째 변수는 암만 생각해도 날씨가 아닐까 싶습니다.
왼쪽부분의 실리콘을 제거 하니 콘크리트의 균열도 있어서
제거 하는 만큼 제거 했습니다.
갈라진 콘크리트 제거 해 보니 이렇게 녹슨 철근이 ㅜ_ㅡ
저렇게 철근이 녹이 슬면 아무레도 물이 얼음이 되면서 부피차이 땜에
건물에 균열이 더 커지게 되지요...
하여간 이부분도 깔끔하게 갈라진 콘크리트 제거후
방수제 도포 > 프라이머 도포> 방수제 도포> 실리콘으로 메꾸어주는건 반복했습니다.
아무레도 어떻게든 과도하게 해서 나쁠께 없는 작업입니다.
작은 창문 하나 하는데만 해도 총 3일 (중간에 1일 쉼;;) 이 걸렸습니다.
아웅 딴데도 해야 하는데;;
이거 모 대 공사네요...
날씨가 참 중요한게 저것들 말리려면 하루 가지곤 안됩니다..
아무레도 중간에 비가 안와야 제대로 건조가 되겠지요...
프라이머는 전용을 못구해서 -_- 그냥 석고 성분으로 했는데
모 제꺼가 아니니까 안심이 안되서 바른후 스프레이형 방수제를 덛발랐다지요...
흠.. 전문가가 아니니 잘 모르겠습니다..
어차피 이넘들 수명이 3~4년밖에 안되니 담에 다시 할때는 프라이머도 제대로 구해야 겠어요...
하여간 한김에 약간 금간부분 프라이머로 떡칠..
후 이렇게 이쁜 시트지를 발라주었습니다..
원래 다음날 실리콘을 쏴 줘야 하는데;; 모 중간에 회사 나가야 해서 2일째 되는날 연차내고
실리콘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저 녀석이 실외용이더군요...
어차피 제가 이걸로 밥먹고 사는넘이 아니니 이쁘게 바르는건
시작하기 전에 이미 포기한 상태 입니다.
근데 실리콘 주문하면서 보니 이렇게 실리콘 헤라 라는걸 팔더군요...
실리콘을 도포한후..
저걸로 한번 쭈욱 밀면..
전문가에 근접하게 작업할수 있답니다. ㅋㅋ
사이즈는 몰라서 대중소 다 샀더만..
정작 대짜리는 안썼네요...
어차피 밖이라 마스킹테잎도 무시했답니다..
하는 김이 주변 금간 부분도 헤라로 살짝 발라줬어요..
모 밖에서 보면 제 방 창문에 흰색으로 몬가 반짝거리긴 하는데;;
괜찮아요 관리사무실에서. 이번달에 페인트 도색 다시 한데요.. ㅎㅎ
아 창틀 상단 부분은 패스....
기존꺼도 실리콘이 다 쏘진 않았더군요..
아무레도 약간의 턱이 있어서 그런듯 해서요...
반대편도 요렇게 되었네요...
모 도색 다시 한다니까.. ㅋㅋ
모 이거 바르고 한 4일 후에 비가 잠깐 왔는데
우선은 비가 더 이상 안세더군요...
모 그래도.. 한번 온거 가지고 센다 안센다 파악하기 좀 글치만..
아랜 다시 정리된 제 베란다 책상;;
그동안 작업땜에 피난 아닌 피난 생활 해야 했다는...
모 한번 해 보니까 다른 쪽도 해 볼만 하다는 생각도 들긴 하는데;;
추석이라 재료를 못 구했네요..